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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도둑맞은 집중력

aoc55.soft@gmail.com 2023. 12. 18. 13:25

요약

  1. 현대 사회인들의 집중력 저하는 "객관적으로"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2. 저자는 외딴 섬에서 휴가와 스스로 디지털 디톡스 등 어느정도 집중력이 개선되었으나, 결국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3.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이 현재 글로벌 IT 기업들의 산업의 핵심은 "어떻게 얼마나 사람들의 집중력을 잘 뺐을 수 있냐"이고, 이를 위해 전문적인 인재들이 모여있다.
  4. 이러한 외부적이고 절대적인 사회적 환경 등을 배제하고, 집중력 저하를 오직 개인의 노력 부족 및 게으름 등으로 치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5. 따라서 오직 개인적으로 노력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극단적 낙관주의'이다.
  6. 물론 개인적인 노력도 어느정도 중요하나, 결국 이런 산업 구조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정부 제제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7. 그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수면부족,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외부 환경의 변화도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고 있다.
  8. 이러한 기업과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물론 이는 쉽지 않으나) 모두가 연대해서 사회적인 운동 등을 통해 이루내어야 한다.
  9. 또 요즘 ADHD 진단율 증가와 같이 어린아이들의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여러 환경적 요소(화학적 음식물, 오염된 대기, 획일화된 교육 등)의 결과임이 명백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

후기

회사 팀 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책이라, 지인을 통해 빌려서 읽어봤다.

마침 평소에 스스로 집중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자책하고 있었고,
왜 나는 집중력이 이렇게 좋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서 바로 읽어봤다.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아래 4가지 인 것 같다.

 

  1. 점차 현대 사회인의집중력이 떨어져 가는 것은 팩트다.
  2.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개인적인 게으름, 잘못보다는 사회와 산업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3. 따라서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행동도 의미가 어느정도 있으나, 결국 모든 걸 해결 할 수는 없다.
  4. 결국 현재의 사회구조와 산업에 대해서 정부의 규제, 시민들의 운동 등을 통해서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평소에도 집중이 깨지면 항상 스스로 얕은 집중력에 대해 자책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봤자 결국 한계가 있다는 부분은 살짝 힘빠지기도 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저자도 꾸준히 디지털 디톡스 등과 같이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 되었다.

또 기억나는 점으로 책 중간 이후로부터는 점차 "시위", "운동" 등의 단어가 나와서 다소 경계하면서 보기는 했다.
(물론 저자가 진보쪽인 건 확실한 것 같다.)


PS. 책 중간에 '몰입' 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몰입을 느껴봤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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